해외봉사단 > 활동후기

봉사후기 작성 이벤트 안내


[ 대상 및 이벤트 개요 ]
프렌드림을 통해 봉사활동을 다녀오신 개인 또는 단체 봉사단원 중 봉사 후기 게시판에 봉사후기를 작성해 주신 봉사자님을 선발하여 향후 1년 이내에 다시 봉사활동 희망시, 프렌드림에서 일정 금액의 봉사활동 비용을 지원해 주는 이벤트를 말합니다. 봉사 국가는 캄보디아.라오스.몽골,아프리카 케냐에 한하며, 봉사 프로그램은 현재 프렌드림에서 시행되고 있는 모든 봉사 프로그램에 적용됩니다


[ 선발인원 ] 연 6명


[ 이벤트 상금 (봉사활동 비용의 지원) ]
최우수상 (1명) : 60만원 상당, 우수상 (1명) : 40만원 상당

장려상 (1명) : 20만원 상당 


위 이벤트 상금은 현금으로 지급하는 것이 아니며, 이벤트 당첨 후, 1년 이내에 캄보디아 봉사활동을 다시 신청할 경우 위 상금을 지원합니다. 또한위 이벤트 상금은 캄보디아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신청할 경우만 지원됩니다.(다른 국가 적용 안됨)

봉사후기 게시판


















해외봉사단 > 활동후기

캄보디아 해외봉사EP4

유경종
2023-10-28
조회수 490

20230601 - 봉사 2일차

 

전문가들이 집 안쪽에 타일을 깔고 계신다. 지붕부분 구조물도 많이 되어 있다. 우리는 벽체의 옆면을 폭 약 20cm, 3m 길이의 나무판을 하나씩 하나씩 쌓아 벽을 만들어야 한다. 재단조 4명으로, 한쪽 면을 직각으로 맞추고 연필로 표시하고 톱으로 자른다. 벽체에 재단한 나무를 올리고 양쪽끝 가운데 기둥에 위아래 못을 박고, 다음 나무를 올릴 가못도 박는다. 다른 한쪽면의 튀어나온 부분을 재단해서 자른다. 한단 한단 올리는 작업을 8단정도까지 한다.


 휴식시간. 물 한통을 다 비우고, 다시 한통을 더 마신다. 이제 다른쪽 벽체 작업. 약 2시간의 작업후, 코코넛을 주신다. 대표님이 버스로 이동하면서 어제 코코넛 먹었냐고 해서, 아니요, 그게 뭔가요? 했더니. 오늘 챙겨주신거다. 같이 일하는 작업자분중 한분이 허리에 코코넛나무 두배길이의 줄을 허리에 묶고, 칼을 줄에 달아서 코코넛나무 약 15m 를 아무 안전장치 없이 맨손과 맨발로 성큼 성큼 올라 가신다. 눈앞에서 보니 신기하다. 나무 꼭대기 코코넛 한무데기에 줄을 감은후, 칼로 그 덩이의 끝을 쳐서 분리시킨후 천천히 줄을 내리면 아래에서 코코넛 한무데기를 받는다. 코코넛을 하나씩 하나씩 빨대꼽을 수 있게 윗부분을 칼로 작업해 주셨다. 빨대를 꼽고 마시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다. 밍밍 미적지근하지만 은은하게 아주 살짝 짭달콤하다. 


대표님이 같이 망치질도 해주시면서 말씀하신다 여러분들이 망치질 톱질을 언제 해봤냐고 천천히 무리하지 말고 안전하게 하라고 한다. 곧 이어 두단 정도 벽면을 더 올리고 오늘 작업 끝. 식사 장소로 이동한다. 쌀밥에 김칫국, 된장국, 김치, 오이김치, 어묵볶음, 제육, 닭볶음, 고등어 구이 등이 매일 바껴서 나오고 원하는되로 담아 먹을 수 있다. 물은 없고 4.5L 짜리 로컬콜라, 컵, 얼음이 있다. 식판에 밥먹고, 퐁퐁에 쑤세미로 식판을 닦으니 군대 훈련소 다시 왔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해먹 ( 5개, 그 중에 쓸만한거는 2개 ) 하고 바닥에 매트를 깔아 놓은 그늘이 있는 휴식공간에 누워서 쉰다. 오전 일과 끝이다.


학교로 이동. 아이들이 교실에서 초롱초롱한 눈으로 우리를 반긴다. 오늘 수업은 주니어공학교실인 세균잡는코끼리 만들기와 체육수업인 꼬리잡기떼기 이다. 주니어공학교실은 회사에서 임직원 자녀들을 위해 직접 만들면서 과학을 이해하는 목적으로 된 프로그램이다. 관련부서에 협조요청하여 키트 50 개를 지원 받았다. 70여명의 학생들에게 다 줄 수 없기에 ( 지원받은 수량을 두반으로 나누면 한반에 25개, 그 중에 하나는 수업준비할 때 만들어봐서 학생들꺼는 24개다. ) , 한 책상에 1개만 주는 것으로 하고 미리 나눠주면 아이들이 자그마한 부품을 잊어 버릴 수 있으니 한스텝 설명하고 그때 필요한 부품만 주기로 (어제 저녁 호텔에서 연습할 때) 하였다. 아이들에게 설명서를 주었지만, 그들에게 영어는 그림이다. 일부 아이들을 제외하고 거의 다 직접 만들어 주었다. 풀타임 1시간이 걸렸다. 30분이면 천천히 해도 충분히 할 수 있을거 같았는데 영어로 설명하고 통역선생님이 크메르어로 다시 설명하고 한명씩 한명씩 돌아다니면서 같이 만들어 주어서 그런지 오래 걸렸다. 아이들에게 주고 싶었지만 싸움날거 같아 반납하라고 하였더니, 교탁위에 가지런히 줄을 세워 올려놓는다.


아이들이 프린트 교재끝의 '점핑 프로그' (시간이 남으면 하려고 백업으로 준비) 를 보며 해달라고 한다. 아이들이 볼때 '점핑 프로그' 는 모르는 그림인 영어보다 그림이 많아서 그런거 같다. 다음에 해주겠다고 얘기해 준다. 쉬는 시간 모두 즐겁게 논후에, 꼬리잡기 꼬리떼기 체육수업. 바닥에 일정한 네모 공간을 그린후, 아이들의 하의에 일정길이의 꼬리인 노끈을 뒷쪽에 걸쳐 준다. 다섯명씩 5:5 로 해서 게임을 하는데, 꼬마 어린아이들은 멍때리며 어버버 하다 끝난다. 큰 아이들이 할수록 게임이 거칠고 스피디하고 격렬하다. 


호텔로 돌아와 씻고, 회사지원티 하고 오늘입었던것을 밤알크기의 호텔비누를 이용하여 세면대에서 빤다. 에어컨의 영향인지 뜨겁기 때문인지 다음날이면 다 말랐다. 


대표님이 오늘/내일은 저녁 자유롭게 사먹으라고 인당 하루에 7불씩 주신다. 펍스트리트에 내려 맛집 검색후 찾은 식당은 멕시칸푸드. 비프, 새우, 돼지고기, 퀘사디아, 피자, 해산물 등등을 음료와 함께 나눠 먹었다. 근처 시장에서 굉장히 맛나 보이는 생망고도 3kg (1kg 에 1달러) 샀다. 


9시 20분에 호텔식당에 모여 내일 수업을 준비한다. 내일의 영어수업인 영어 챈트의 율동과 가사를 모두 해본다, if you are happy and you know it. 시간이 남으면 수건돌리기 하는 걸로. Kpop은 안하는걸로 결정하고, 대신 지원받은 장난감 놀이를 하는 것으로 하였다. 장난감은 약 100여개 있다. 저학년인 A반 위주로 나는 주는 걸로. 1시간 넘게 연습하고, 방으로 돌아 왔다. 일부 인원은 수영을 하였다. 수영장은 관리가 잘 되어서인지 깨끗하다.


<다음>에 계속.

  #5 Coming Soon: 캄보디아, 로맨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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