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이동
대한민국 인천 > 베트남 하노이 > 캄보디아 씨엠립
"가방열어 보겠습니다." , "배터리 꺼내 보세요." 배터리8개를 보이면서, "이거 왜 이렇게 많죠?" , '아이들 키트에 쓸 것 입니다.', "그게 뭐죠?" , '아이들 수업용으로 UV살균기 만들때 씁니다.' 잠시 고민하더니, "네 알겠습니다." 인천공항 검색대를 나와서 111 게이트로 이동. 면세점은 한가하고, 평일이라 사람들은 별로 없고, 군데 군데 닫힌 상점도 제법 있다. 발렌타인30년산이 440불 정도 한다.
비빔밥과 베트남음식인듯한 기내식중에 비빔밥을 먹었다. 맥주와 함께한 몇년만의 기내식, 오~ 맛나다. 4시간 넘는 비행후 베트남 도착, 트랜스퍼는 위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타라고 하며, 거기에서 여권과 항공권을 검사한다. 탑승구를 확인한후, 일자로 약 2km 정도 되보이는 면세점 포함하여 각종 식당 기념품가게를 둘러본다. 말린 망고가 1kg , 20$ 아무리 공항이라지만 많이 비싸다. 버거킹이나 스타벅스도 한국과 비슷하다. 반미 샌드위치는 7.x , 8.x $ 한국에서 파는것보다 훨 두툼해 보이긴 하다.
일행들중 일부는 망고주스(6$) , 쌀국수, 반미를 사먹는다. 쌀국수가 다들 너무 맛있다고 한다. 약 3시간의 기다림끝에 캄보디아 가는 비행기탑승, 여기도 간단하게 바게뜨샌드위치를 준다. 1시간 40분 정도 후 Siem Reap 공항 도착. 내려서 입국장까지 이동하는 도보 약 100 여 미터가 한증막처럼 후덥지근하다. 캄보디아 5시 10분 (한국시간 7시 10분). 한국에서 4시 30분 일어나서 캄보디아에 온거다. e비자를 미리 해서인지, 사람도 별로 없고, 금방 통과한다. 짐을 찾고 나와보니 캄보프렌 종이피켓을 든 외국분이 서 계신다. 아는척을 하니, 버스로 안내한다. 김상수 대표님이 반갑게 맞아 주신다. 배고프실테니 일단 식사를 하고, 호텔로 이동하자신다. 식사는 삼겹살.
버스로 이동중 궁금한것을 여쭈어 본다. '집짓는것은 비가와도 하나요?' , "네 비와도 합니다." , '교육은 꼭 2반으로 나눠서 해야 하나요?' , "교실이 좁아서 그렇게 해야 합니다. 나머지 궁금한것은 차차 하시죠" , 25인승 버스로 이동하면서 말씀해 주신다. 한글로 '대박' 이라고 적혀 있는 식당에 도착. 김치, 무채, 콩나물무침, 샐러드, 두부조림, 가지볶음, 버섯볶음등의 반찬하고 마늘, 오이, 당근, 상추가 함께 있는 채소가 나온다. 곧바로 부침개가 나오고, 한접시의 삼겹살이 나온다. '어? 에게, 이걸 4명이 먹으라고?' 밥도 나오지만, 너무 적은 고기양에 서로 조심하며 눈치보며 깨작깨작 한점씩 먹는다. 김치찌게도 곧 나왔다. 맛은 한식 맛으로 괜찮다. 아무리 아껴 먹어도 고기가 너무 적다. 두어점 먹으니 바닥이다. '저, 여기여, 고기 더 주세요.' 고기는 1접시가 바로 나왔다. 조금 있다 뼈다귀 감자탕도 나왔다. 어 진작에 좀 주지. 이러면서 상추도 추가하고, 고기를 먹고 있자니, 고기를 한접시 더 갖다 준다. '어? 무한리필인가?' 인터넷 검색해보니, 그런거 같다. 나름 맛있게 먹고 차에 탑승.
차 타기 까지 그 짧은 시간에 땀이 나서 후덥지근하다. 식당도 크기에 비해 에어컨이 작아서 그런지 진짜 더웠다. 마트에 들려서 물, 말린망고, 맥주를 사서 호텔에 온다. 생망고가 계산대옆에 넓다랗게 펼쳐서 널브러져 계시다. 1kg 에 1$. 2인1실의 각자 방에 와서 짐을 적당히 풀고, 바깥의 테이블이 있는곳에 모여 타이레놀, 후시딘, 밴드 같은 상비약을 한방으로 모으고, 이름이 적힌 명찰 나누고, 내일 교육인 OT 이름쓰기 어떻게 진행할지 얘기하는데 계속해서 벌레들이 괴롭힌다. 땀이 주르르 저엉말 덥다. 대표님이 아니 식당에서 에어컨 틀고 하시지, 어서 옮기라고. 대표님의 2번의 얘기에 그냥 다들 우르르 옮겼다.
식당은 에어컨 틀어서 시원하고 벌레가 없다. 준비해온 양치교육을 한번 다 같이 따라 해보고, 그 다음으로 할 풍선게임을 한명이 할때, 두명이 할때 등등 시뮬레이션 해본다. 사진도 찍고, 마무리해서 들어 오는데, 방키가 빠져 있으면 방전원이 꺼지는 관계로, 에어컨 틀어도 바로 시원해지지 않고 덥다. 침대시트위 이불을 시트처럼 매트아래에 고정하고, 타월만 덮고 잔다. 그래두 덥다. 옷걸이도 두개밖에 없고, 먼지도 쌓여 있다. 화장실 샤워헤드의 필터는 녹이슨듯 누렇고, 물도 여러방향으로 자유롭게 나온다. 열악하다. 누워 보지만 더워서 잠이 안온다. ㅠ.ㅠ. 7시에 아침식사, 8시 이동, 저녁 6시 식사라고 대표님이 말씀해 주신게 기억난다. 현지 시간 5시 36분, 6시에 알람을 해 놨지만, 누워도 잠이 안와서 적어 본다.'ㅎ, 덥다' , '내가 왜 내 돈 내고, 내 휴가 써서 왜, 왜,ㅎ' , 잠이 안 오니 별생각이 다 든다.
<다음>에 계속.
#3 Coming Soon: 삽질하고 아이들과 만나다.
1일차, 이동
대한민국 인천 > 베트남 하노이 > 캄보디아 씨엠립
"가방열어 보겠습니다." , "배터리 꺼내 보세요." 배터리8개를 보이면서, "이거 왜 이렇게 많죠?" , '아이들 키트에 쓸 것 입니다.', "그게 뭐죠?" , '아이들 수업용으로 UV살균기 만들때 씁니다.' 잠시 고민하더니, "네 알겠습니다." 인천공항 검색대를 나와서 111 게이트로 이동. 면세점은 한가하고, 평일이라 사람들은 별로 없고, 군데 군데 닫힌 상점도 제법 있다. 발렌타인30년산이 440불 정도 한다.
비빔밥과 베트남음식인듯한 기내식중에 비빔밥을 먹었다. 맥주와 함께한 몇년만의 기내식, 오~ 맛나다. 4시간 넘는 비행후 베트남 도착, 트랜스퍼는 위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타라고 하며, 거기에서 여권과 항공권을 검사한다. 탑승구를 확인한후, 일자로 약 2km 정도 되보이는 면세점 포함하여 각종 식당 기념품가게를 둘러본다. 말린 망고가 1kg , 20$ 아무리 공항이라지만 많이 비싸다. 버거킹이나 스타벅스도 한국과 비슷하다. 반미 샌드위치는 7.x , 8.x $ 한국에서 파는것보다 훨 두툼해 보이긴 하다.
일행들중 일부는 망고주스(6$) , 쌀국수, 반미를 사먹는다. 쌀국수가 다들 너무 맛있다고 한다. 약 3시간의 기다림끝에 캄보디아 가는 비행기탑승, 여기도 간단하게 바게뜨샌드위치를 준다. 1시간 40분 정도 후 Siem Reap 공항 도착. 내려서 입국장까지 이동하는 도보 약 100 여 미터가 한증막처럼 후덥지근하다. 캄보디아 5시 10분 (한국시간 7시 10분). 한국에서 4시 30분 일어나서 캄보디아에 온거다. e비자를 미리 해서인지, 사람도 별로 없고, 금방 통과한다. 짐을 찾고 나와보니 캄보프렌 종이피켓을 든 외국분이 서 계신다. 아는척을 하니, 버스로 안내한다. 김상수 대표님이 반갑게 맞아 주신다. 배고프실테니 일단 식사를 하고, 호텔로 이동하자신다. 식사는 삼겹살.
버스로 이동중 궁금한것을 여쭈어 본다. '집짓는것은 비가와도 하나요?' , "네 비와도 합니다." , '교육은 꼭 2반으로 나눠서 해야 하나요?' , "교실이 좁아서 그렇게 해야 합니다. 나머지 궁금한것은 차차 하시죠" , 25인승 버스로 이동하면서 말씀해 주신다. 한글로 '대박' 이라고 적혀 있는 식당에 도착. 김치, 무채, 콩나물무침, 샐러드, 두부조림, 가지볶음, 버섯볶음등의 반찬하고 마늘, 오이, 당근, 상추가 함께 있는 채소가 나온다. 곧바로 부침개가 나오고, 한접시의 삼겹살이 나온다. '어? 에게, 이걸 4명이 먹으라고?' 밥도 나오지만, 너무 적은 고기양에 서로 조심하며 눈치보며 깨작깨작 한점씩 먹는다. 김치찌게도 곧 나왔다. 맛은 한식 맛으로 괜찮다. 아무리 아껴 먹어도 고기가 너무 적다. 두어점 먹으니 바닥이다. '저, 여기여, 고기 더 주세요.' 고기는 1접시가 바로 나왔다. 조금 있다 뼈다귀 감자탕도 나왔다. 어 진작에 좀 주지. 이러면서 상추도 추가하고, 고기를 먹고 있자니, 고기를 한접시 더 갖다 준다. '어? 무한리필인가?' 인터넷 검색해보니, 그런거 같다. 나름 맛있게 먹고 차에 탑승.
차 타기 까지 그 짧은 시간에 땀이 나서 후덥지근하다. 식당도 크기에 비해 에어컨이 작아서 그런지 진짜 더웠다. 마트에 들려서 물, 말린망고, 맥주를 사서 호텔에 온다. 생망고가 계산대옆에 넓다랗게 펼쳐서 널브러져 계시다. 1kg 에 1$. 2인1실의 각자 방에 와서 짐을 적당히 풀고, 바깥의 테이블이 있는곳에 모여 타이레놀, 후시딘, 밴드 같은 상비약을 한방으로 모으고, 이름이 적힌 명찰 나누고, 내일 교육인 OT 이름쓰기 어떻게 진행할지 얘기하는데 계속해서 벌레들이 괴롭힌다. 땀이 주르르 저엉말 덥다. 대표님이 아니 식당에서 에어컨 틀고 하시지, 어서 옮기라고. 대표님의 2번의 얘기에 그냥 다들 우르르 옮겼다.
식당은 에어컨 틀어서 시원하고 벌레가 없다. 준비해온 양치교육을 한번 다 같이 따라 해보고, 그 다음으로 할 풍선게임을 한명이 할때, 두명이 할때 등등 시뮬레이션 해본다. 사진도 찍고, 마무리해서 들어 오는데, 방키가 빠져 있으면 방전원이 꺼지는 관계로, 에어컨 틀어도 바로 시원해지지 않고 덥다. 침대시트위 이불을 시트처럼 매트아래에 고정하고, 타월만 덮고 잔다. 그래두 덥다. 옷걸이도 두개밖에 없고, 먼지도 쌓여 있다. 화장실 샤워헤드의 필터는 녹이슨듯 누렇고, 물도 여러방향으로 자유롭게 나온다. 열악하다. 누워 보지만 더워서 잠이 안온다. ㅠ.ㅠ. 7시에 아침식사, 8시 이동, 저녁 6시 식사라고 대표님이 말씀해 주신게 기억난다. 현지 시간 5시 36분, 6시에 알람을 해 놨지만, 누워도 잠이 안와서 적어 본다.'ㅎ, 덥다' , '내가 왜 내 돈 내고, 내 휴가 써서 왜, 왜,ㅎ' , 잠이 안 오니 별생각이 다 든다.
<다음>에 계속.
#3 Coming Soon: 삽질하고 아이들과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