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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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25일 한경대학교 캄보디아 개인교육봉사 프로그램 후기입니다~~*^__^*

이지희
2016-08-03
조회수 2523

CSV

안녕하세요~ 후기가 너무 늦었죠ㅠㅠ
저는 봉사를 다녀온 후 실습으로 인해 바쁜 방학을 보냈는데요~
봉사를 할 때에는 막 방학이 시작한 때였는데 어느 덧 개강을 조금 앞두고 있네요ㅎㅎ
아직도 캄보디아에서 있었던 모든 일들이 꿈만 같습니다!


저와 함께 봉사하였던 친구들은 대학교 동기인데요~
저는 복수전공자라 예외지만 동기들은 졸업, 취업, 영양사 시험을 앞두고 있는 시기였습니다.
때마침 학교에서 자율형 해외봉사팀을 모집하였고
저희는 바쁜 시험기간인 와중에도 2달 정도 해외봉사를 위해 함께 고생한 덕에
운좋게 선발되어 캄보프렌드의 도움을 받아 해외봉사를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저희 모두 시간을 맞추기도 어려울 뿐더러, 학생 신분이 아니면 해외봉사를 하기가 아무래도 조금 어렵고
학교에서 봉사에 관련된 모든 비용을 몽땅 지원해주었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은 솔직히 없었습니다..^^


그리고...마지막으로 동기들과 함께 뜻깊은 일,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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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하기 전,
준비물로는 동물 모양의 물총, 딱지, 스티커, 색종이, 필기구, 파일, 색연필, 싸인펜, 밥, 스팸, 참치, 김
등등 여러 물품들을 직접 구입하여 준비해갔습니다.


저희는 교육 봉사를 23, 24, 25일, 3일간 Tbeng 초등학교에서 했고
예상치 못한 순간들의 연속이어서 3일 내내 진땀을 뺐던 것 같습니다.


첫 날,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등의 간단한 인삿말을 알려주는 한국어 수업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따로 교구를 준비해왔는데 교실에 딱 들어서자마자
제법 자연스러운 한국어 인삿말로 우리를 반겨주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그 순간부터 머리가 멍~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행이었던 것은 아이들이 말하기는 잘 하지만 한국어를 잘 읽지 못해 수업하기는 수월했고
오후에는 딱지를 직접 만들고 쳐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아이들이 생각 외로 많은 흥미를 보여
수업을 준비해간 저희들도 덩달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둘째 날은 주먹밥을 만들어보는 요리수업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취사시설이 미비하여 한국에서 준비해온 햇반을 사용하지 못해 아침부터 발을 동동 굴렀지만
다행히 캄보프렌드 호텔 측에서 밥을 교환해주시기로 하여 한숨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주먹밥의 재료로는 밥, 마요네즈, 참치, 스팸, 김가루가 들어갔는데 재료 중
무언가가 아이들의 입맛에 맞지 않았던 탓인지 많은 아이들이 주먹밥을 꺼려하여 정말 난감하였습니다.
아마 제 예상으로는 김가루나 참치가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 것 같은데
훗날 교육봉사로 요리수업을 고려하시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해조류, 어류를 피한 다른 음식을 준비해가실 것을 추천합니다.


혼란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저희 동기들은 상의 끝에 요리수업을 중단하고
마지막 날 이벤트용으로 준비한 선물을 나누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 수업에는 원래 영어수업을 조금 하고 체육활동을 하는 것으로 준비가 되어있었는데
제가 준비한 영어수업에 아이들이 흥미를 많이 느끼고 잘 따라와줘서
예상보다 영어수업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셋째 날은 둘째 날에 하지 못했던 물총놀이를 하였는데 캄보디아 아이들이 대체적으로 운동신경이 아주 뛰어나고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아이들이라고 솔직히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주 호되게 당했어요..ㅠㅠ 점심을 먹는 캄보프렌드 숙소에도 작은 초등학교가 있었는데
저희 동기들이 즉흥적으로 물총놀이를 제안하여 캄보프렌드 직원, 그 학교의 학생들과 물총놀이를 했던게
아주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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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은 철저하게 해왔지만 실제로는 거의 즉흥적으로 대처한 것들이 많았던 해외봉사인데요,
선생님께서 해외봉사는 임기응변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하셨던 게 기억에 남네요^^
저희와 봉사기간이 겹쳐 굉장히 자주 보았던 여자 봉사자 두 분도 기억에 남고
저를 좋다고 따라다니던 파스티에, 말라야, 깻잎 (?)ㅋㅋㅋ아이들도 잘 있는지 궁금하고...
아이들이 손수 접어서 만들어준 딱지, 수업시간에 접었던 한복과 함께 준 사랑한다는 쪽지를 보며
솔직히 그 때 너무 힘들었는데 그 순간이 그립습니다ㅜㅜ
해외봉사가 처음이어서 모든게 서툴기만 했는데 이젠 제법 내공이 생겨 기회가 된다면 다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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